일찍 공부를 마치고 10:30분쯤 오늘 페르세우자리 유성우가 관측 가능하다는 것을 우연히 보았다.
페르세우스 유성우란?
그래서 구미에서 별 관측하기에 가장 좋다는 장소인 구미보에 갔다.
금오공대에서 구미보 전망대까지 네비로 20분이 소요한다고 했지만 출발시간인 11시쯤은 늦은 밤이라 그런지
도로가 한산해 좀 더 빨리 갈 수 있었다. 오랜만에 뻥 뚫린 도로라 더욱 신났다.
근데 막상 가니 조명이 쌔서 그런지 아이폰 카메라로는 별들을 화면에 담지 못했다 ㅠ
카메라로는 담지 못했지만 별들이 엄청나게 많았다. 11시 25분부터 35분까지 목 빠지게 하늘을 바라보니 별똥별
두 개를 볼 수 있었다. 태어나서 처음 본 별똥별이었는데, 생각보다 찰나의 순간에 사라져 신기함을 느낄 새도 없었다.
그래도 별똥별이 지나가고 본능적으로 소원을 빌었다. 여기 올 때까지 별똥별 보고 소원 빌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순간적으로 생각이 났다.ㅎㅎ
소원으로 나와 가족,친척,친구들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빌었다.
꼭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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